공공기관 마케팅 1년 3개월 근무 후, 현재는 광고대행사에서 바이럴 마케팅과 콘텐츠 제작 및 광고 운영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 대행사에 들어와서 새롭게 알게 된 현업 마케팅 실무 팁을 정리해봅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이 생기면 시리즈로 공유하겠습니다.

1. 미리 준비하되, 너무 일찍 전달하지 말 것
저는 광고주 요청 전에 자료를 미리 준비해 전달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너무 일찍 제안하다 보면 수정 요청이 잦아지고, 방향이 여러 번 바뀌기도 합니다. 기간에 여유가 있을 땐 다양한 제안이 가능하지만, 캠페인 목표가 흐려질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제안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2. 진행 단계는 꼼꼼히 확인할 것
대행사에서는 광고를 집행하는 랩사와 협업해 소재, 기간, 비용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광고를 세팅한다면 더 세밀하게 검수해야 하죠.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경우 콘텐츠 가이드, 일정, 비용 등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는 연락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 DM을 보내는 등 실시간으로 일정을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업무 연락은 메일로 기록 남기기
업무는 가급적 메일로 진행해 히스토리를 남겨야 합니다. 문자나 전화로 급히 소통했더라도, 이후 확인 메일로 내용을 정리하면 좋습니다.
예시) 어제 유선으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해당 캠페인은 0일 업로드, 입금은 0일에 진행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근거를 쉽게 찾아 해결할 수 있습니다.
4. 무리한 요구는 '생색'내기
광고대행사에서는 일정을 맞추기 위해 야근하거나 실행사, 인플루언서를 재촉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럴 때는 단순히 처리하는 것보다, 무리한 상황임을 부드럽게 어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정말 안된다고 하셨지만 저희가 진짜 계속 부탁드렸습니다ㅠㅜ 다행히 요청주신 날짜로 업로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내가 노력해서 이 결과를 만들었다는 인식을 줄 수 있고, 향후 더 무리한 요구가 반복되는 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실무는 빠른 대응력, 세밀한 관리, 기록 습관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업에서 느낀 점을 계속 기록하며, 마케팅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인사이트를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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